1. 영화 길복순 소개
영화 길복순은 짜릿함 그 자체를 선사하는 영화 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전도연영화로 사람들에게 깊은 쾌감을 주는것과 동시에 엄마로써의 모성애도 같이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역시 전도연하는 연기와 더불어 액션연기가 더해져 마지막까지 몰입도 있게 볼 수 있는 영화 입니다.
길복순은 킬러세계에서 실력이 좋기로 아주 유명한 여성 킬러 입니다. 성격도 냉정하고 차가워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존재이자 영웅으로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이영화에서는 소재가 킬러이지만 마치 영화배우세계에서 전도연이라는 배우가 차지하는 위치가 어떤지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첫장면은 일본의 야쿠자 두목을 처리하는 장면부터 시작이 됩니다. 황정민이라는 대배우가 지원사격을 나섰고, 여기서 짧은 장면동안 길복순이라는 인물에 대해 단번에 알 수가 있습니다. 전철이 지나가는 다리위에서 그와 맞서 싸우다가 힘이 부치자 총으로 그를 죽이는 길복순은 유쾌하기 까지 해보입니다.
MK Entertainment라는 이벤트 회사라는 명목하에 킬러들을 모아 사업을 하는 차민규(설경구)는 이러한 길복순을 가장 아끼고 위하는 킬러로 받들어줍니다. 항상 A급의 일들만 맡기고, 또 그러한 일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길복순입니다. 이렇듯 업계에서는 에이스로 군림하는 길복순이지만 평범한 가정에서 딸 재영(김시아)과의 관계는 서툴기만 합니다. 사춘기소녀인 딸과 항상 차가운 공기속에서 대화를 하는가 하며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그녀를 이길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모성애가 발동한 길복순은 딸과의 관계를 위해 킬러세계에서 은퇴를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재계약을 하자는 차민규와 아무런 답도 주지 않는 길복순 사이에서 새로운 마지막 임무를 길복순은 맡게 됩니다.
마지막 임무가 정치인이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아들을 죽이기 위한 청부의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딸을 끔찍히 생각하는 길복순은 같이간 새로운 유망주 김영지(이연)에게 일을 가리치던 도중 그 아들을 죽이지 못하고 실해하게 됩니다. 사실은 하지 않은 것입니다. 차민규에게 거짓말을 하고 김영지 역시 또한 같은 한패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회사가 허가한 일은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규칙을 어기자 회사에서는 길복순을 제거하기 위해 혈안이 됩니다.
특히, 차민희(이솜)는 차민규의 동생이자 MK의 이사입니다. 평소 길복순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길복순이 실패한 일을 한희성(구교환)에게 넘겨 처리를 하며 그를 A급 인물로 만듭니다.
그와 동시에 평소 친분을 갖고 있던 동료배우들을 자극시키며 길복순과 죽음의 대결을 펼치게 만듭니다. 사실 이장면들은 영화상 죽이는 장면이지만, 실제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친했던 동료들도 한순간에 돌아설 수 있다는 묘한 이중성이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한편, 딸이 가한 학교폭력을 통해 딸의 은밀한 비밀을 알게 되고, 엄마로써 이를 감싸주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면서 딸도 자신이 감추고 있는 것에 대해 알고싶어하고 서로 속내를 드러내 대화를 하자 둘의 관계는 너무나도 좋아지게 됩니다. 아이를 기르면서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지말고 그들을 이해하고 친숙해지는게 좋다는 감독의 메세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결국 길복순은 모든 이들을 다 죽이고 영지와 함께 나오게 됩니다. 업계에서는 길복순을 죽이고 싶어 혈안이되고 이를 막기위해 애쓰는 차민규 입니다. 사실 차민규는 재영의 친아빠였습니다. 그렇게 길복순을 감싸고 도는 이유인 것입니다. 길복순을 막아주기 위해 영지를 죽인사실을 알게 된 복순은 앞에서 깐족거리는 차민희를 죽이고 차민규에게 결투를 신청합니다.
차민규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상대방의 모든 수를 읽고 가장 취약점을 공격하는 길복순의 스킬이 안먹히게 되고 결국 자신이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것을 알고 이를 생각해내 차민규를 죽이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재영이 지켜보게 만들고 이를 알게된 복순은 울부짖으며 집으로 가게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시치미를 떼는 재영은 엄마를 한층 더 이해하게 되며 영화는 마무리되게 됩니다.
2. 감상평
많은 의미를 이중적으로 내포하는듯이 보여주어 영화가 한층 더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킬러의 세계에서 서로를 진짜로 죽고 죽이는 과정이 실제 우리들의 세상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kill"을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한국영화의 짜릿한 액션과 통쾌한 스토리를 보고 싶으시면 영화 길복순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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