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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카고, 새벽에 눈물이 난 영화

by 공교(스타가 되고 싶은 곰돌이 푸)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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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고는 넷플릭스 영화로 영상미를 감상하기 위해 틀었다 그 스토리로 인해 눈물을 흘린 영화이다.

호주의 광할한 배경을 토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조건없는 부모의 사랑까지 볼 수 있었다.

 

줄거리

호주는 원인모를 바이러스에 점령을 당하게 됩니다.

주인공인 앤이(마틴 프리먼)은 조용한 강위에서 아내와 갓난아기 딸과 함께 정처없이 배를 타고 흘러가며 생활을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48시간내에 병이 전염되어 주변사람들을 물고 공격을 하게 됩니다.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아내 케이가 버려진 배에 들어가 식량을 구해오려다가 감염이 되고 맙니다...ㅠ

 

앤디는 케이를 구하기 위하여 아기 로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평화로운 가족의 도피 삶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노출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가던 도중 교통사고가 나면서 케이는 변하게 되고 그로 인해 앤디도 감염이 되게 됩니다. 하지만 로지를 구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해나갑니다.

 

영화에 대하여

영화 카고는 독립영화를 장편화하여 만든 영화 입니다. 기존의 독립영화도 마찬가지로 부성애를 주 주제로 두고 시나리오가 흘러가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여서, 중간중간 나오는 좀비의 형태로 인해 놀라는 경우도 있지만 현대 좀비물에 비해 속도나 이질감이 많이 느리고 적은 편입니다.

아름다운 이유는 광활한 호주의 대자연을 가감없이 잘 보여주며 그 사이에서 부모의 조건없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48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앤디는 자신이 없어지고 난 뒤의 자식의 상황에 대하여 깊은 고민을 하며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나라면 이런경우에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동료들도 죽이는 잔인한 빅이라는 남자에게 가서는 이곳은 안전하지만 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도망칩니다. 또한, 첫장면에서 마주친 가족에게도 가보지만 아빠인 자신이 감염이 되자 모두를 죽이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도 피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앤디도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딸 로지를 보면서 끝까지 지키자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앤디같은 극한의 상황에서 정말 선택이 어려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살키트의 죽음의 유혹과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하는 갈등 그리고 그 뒤에 펼쳐질 어떠한 미래에 대한 공포감으로 가득차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생각으로는 영화상의 앤디처럼 자식을 끝까지 구하고 마지막으로 희생을 치르게 되는 것을 선택하겠지만 실제 맞닥뜨렸을 경우에는 어떻게 될지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자식을 죽음으로 내모든 파렴치한 부모들이 세상이 굉장히 많은 것을 보며 느꼈습니다.

그래도 저는 끝까지 자식의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는게 더 낫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이제 너와 나의 마지막 시간이구나" 하는 대사와 함께 로지에게 작별입맞춤을 하며 보내주는 앤디의 장면에서 눈물이 굉장히 납니다. 자식과 생이별을 해야 하는 상황은 픽션의 상황임에도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원주민 소녀 투미가 엄마의 냄새를 상징하는 향수를 앤디코끝에 뿌려주는 장면도 감명이 깊습니다.

 

주는 메시지

호주내의 원주민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영화상에서도 빅이라는 인물이 감염자들을 모으기 위해 원주민을 이용하는 장면은 실제의 모습을 영화화하여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실제로도 백인들이 정착하기 위해 기존에 살던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이후 유럽에서 건너온 이들로 인해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백인들이 가져온 전염병으로 원주민이 죽었던 것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은 결국 원주민들이 하나로 집결하여 그곳에서 전염병으로 부터 안식을 취하게 되는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무서운 감정을 꼽으라면 좀비로부터의 위험성이 아니라 나의 아이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는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서정적인 좀비 영화를 한번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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